[프라임경제] 커피가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홍차를 비롯한 차들이 커피의 유력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세계의 차들은 지금까지도 허브 티, 티 블렌드, 홍차 베이스의 밀크 티 등으로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사단법인 한국티협회에서는 이런 시대 상황과 차의 무궁무진한 확장성 등에 주목해 '티소믈리에 교육 과정 추천 도서'를 선정했고 이 책도 꼽힌 것. 아울러 이 책은 '커피 아틀라스'에 이은 두 번째 월드 아틀라스 시리즈인 만큼 눈길을 끈다.
파트1에서는 차나무와 재배, 차의 종류, 등급 블렌드와 수확, 가공 과정, 역사 등 기본 지식을 담는다. 파트2에서는 차 우리기와 마시기에 중점을 둔다. 다기와 차의 구입, 테이스팅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파트3는 차 블렌딩을 주제 삼아 다양한 티 블렌딩에 대해 설명했다.
책은 아프리카와 인도 아대륙과 중동, 극동아시아, 남아메리카의 5대륙, 30개국에 달하는 티(차)생산국들의 티의 테루아(재배를 위한 제반 자연조건), 역사 및 문화 그리고 세계적인 티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전 세계 지도를 통해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티 생산과 유통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펴냄, 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