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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영동선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내달 초 발전설비 가동…1000가구 사용가능

서경수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12.26 14:46:06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에 설치한 태양괄 발전시설. ⓒ 한국도로공사

[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이달 23일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길이 1.3km)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내달 초 발전에 들어간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방음터널의 상부 공간을 활용한 고속도로 최초 사례다. 시설은 2.6MW 규모로 총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1000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3.5GWh/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와 5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부응을 위해 2025년까지 고속도로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력량만큼 고속도로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설치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성토법면 등으로 설치장소를 확대해 현재 80곳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말까지 149개소 81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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