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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시니어 고객 맞춤 방송 '얼리버드쇼' 정식 편성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12.19 10:40:56
[프라임경제] 현대홈쇼핑(057050)이 새벽 시간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한다.

현대홈쇼핑은 내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6~8시 시니어 고객 대상 전문 프로그램인 '얼리버드쇼(Early-Bird Show)'를 정식으로 편성한다고 19일 알렸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9월 얼리버드쇼를 파일럿 프로그램(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임시로 편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바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평일 아침에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을 분석한 결과 오전 7시대로 5년 전보다 1시간 빨라졌다"며 "특히 이 시간대 주문 고객의 70% 이상 차지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얼리버드쇼를 정식으로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얼리버드쇼의 방송 화면, 프로모션, 상품 풀 확대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생방송 중 자막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자막 양을 기존 대비 20% 정도 줄인다. 가격, 소재, 원산지 등 가장 필수적인 정보만 자막으로 제공하고 품질이나 상품 추천 사유 등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가급적 쇼호스트 멘트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자막 크기도 기존 대비 약 5~10%가량 키워 가독성을 높이고 자막이 노출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2~3초가량 늘릴 예정이다.

프로모션 역시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의 약 75%가 ARS(자동상담전화)를 통해 주문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ARS 가격 할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인 것. 

아울러 상품 풀도 대폭 확대한다. 과거 6~8시 시간대에는 여성의류, 속옷 등 여성 고객이 주로 구매하던 상품을 편성했다. 그러나 이 시간대에 구매하는 시니어 남성 고객 비중이 20%가 넘으면서 남성 고객을 위한 상품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 사업부장(상무)는 "홈쇼핑 업계 내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편성과 마케팅 역시 연령대별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고객 연령층에 따른 주문 시간대를 분석해 특화 상품과 프로모션, 방송 화면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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