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대 '쉬었음' 인구, 지난해 대비 5만명 가까이 증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2.14 09:08:38

[프라임경제] 취업 의지 없이 쉬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으며 젊은층에서도 증가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는 172만3000명이다. 1년 전보다 21만9000명 늘었다.

이 분류 항목은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이들로, 직업을 구하려는 시도를 하는 실업인구와 다른 개념이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에서 쉬는 인구가 상당한 규모이고, 증가세도 우려 수준이다. 지난달 20대 쉬었음 인구는 28만4000명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4만8500명 증가했다. 20대 쉬었음 인구 증가세는 지난 8월부터 두드러진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7월은 2400명 감소했지만 8월 3만1700명 늘었고, 9월 3만600명, 10월 2만8900명 등 계속 증가 추세였으며 지난달에는 증가 폭이 4만8500명으로 201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