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겨울 온라인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의 구매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인 여행과 1인 공연 관람 역시 크게 늘었다.
1일 인터파크가 최근 10월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인터파크 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30대의 비중이 40.5%에 달했다. 연령과 성별을 결합했을 경우, 30대 여성의 비중이 21%로 최다였으며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조혜영 인터파크 마케팅 기획팀장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는 계절에 상관없이 소비를 주도하는 연령층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방열, 보온 기구 등을 포함해 세대주로 구매할 소비 품목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비중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자녀나 연인에 대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구매로 인해 실제 겨울철 비중은 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0월 마지막주와 11월 첫째 주에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을 구매한 고객들 역시 30대가 31%로 가장 큰 비중이었으며 20대(24%)와 30대(22%)가 다음 순위였다. 쇼핑처럼 성별로도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우위였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는 서적 구매는 연령대별, 성별 구매 비중이 연중으로 크게 변화 촉이 크지 않은 편이나, 최근 들어서는 부모님이 구매하는 참고 서적 외에 10대, 20대가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인 점이 산업 관점에서 희망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여행의 경우 혼행족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올해 12월~내년 2월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1인 여행, 이른바 혼행족 비중이 4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혼행족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오사카가 7.4%로 가장 높은 비중이었으며, 방콕과 타이페이가 뒤를 따랐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자유 여행에 있어서 혼행은 확실히 대세인 것으로 재확인됐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혼행 관련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1인 여행과 함께 1인 공연 예약 비중도 큰 폭 상승했다. 인터파크티켓이 공연일 기준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예정된 공연 및 콘서트 예약 판매 자료를 보니 1인 티켓 예매 비중이 51%였다.
공연 순위는 1~5위 모두 대중가요 콘서트였으며 아이돌 그룹의 연말 콘서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6~10위는 가족 연극 1편이 8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인기 뮤지컬이 자리했다.
연령별로도 10대와 20대가 각각 27.7%와 38.6%로 강세였다. 30대 비중 21.2%, 40대와 50대는 각각 9.4%와 2.5%였다.
인터파크 ENT부문 관계자는 "연말에는 전통적으로 아이돌 그룹과 대중가요 콘서트가 강세를 보여왔다"며 "다만, 10위권 내에 뮤지컬 공연이 4개 포함됐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경향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