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독일 ST애널리틱스의 미사일 전문가 의견을 소개했다. 이 보도에서 마커스 실러 박사는 화성-15형 미사일의 경우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를 가진 신형 미사일인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옛 소련 미사일 엔진 등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북한이 빠른 속도로 추진력이 강하고 사거리가 긴 엔진 완성에 성공한 것으로 봤다.
실러 박사는 "(부품 등을) 구입해 조립하면 2~3년 걸릴 것도 훨씬 더 빨리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북한이 이렇게 빨리 ICBM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옛 소련 엔진은 현재 러시아·중국 등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오래된 것이라고 상황을 소개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아마 오래 전에 이미 구매해 보유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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