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1회 진주시장기 검도대회 개최

영호남 검도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

이창희 시장이 제11회 진주시장기 검도대회 개최를 선언하고 있다. ⓒ 진주시청

 

[프라임경제] 제11회 진주시장기 및 제27회 진주회장기 검도대회가 5일 진주시생활체육관에서 영호남의 검도 동호인과 임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검도회(회장 정갑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신수양의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는 검도의 저변 확대와 영호남 검도인의 화합을 위해 개최됐으며, 임진왜란 당시 1, 2차 진주성전투에서 혈맹관계를 맺었던 화순군의 검도인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검도 발전과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한 진주시 검도회 김용대 심판이사와 영호남 검도인의 화합에 기여한 전라남도 검도회 주종광 회장에게 진주시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27회 회장기 검도대회. ⓒ 진주시청

 

이어 경기는 단체전(초등 저,고학년부, 일반부)과 개인전(초등부, 여자초등부, 남녀중등부, 고등부, 여자부, 일반부)으로 나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준우승, 공동3위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주의를 넘어 시·군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검도인들의 정신과 신체가 조화롭게 건강해지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