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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 부산 교통체증 유발 1위

상위 10개 건물중 롯데그룹 6개, 지역별 해운대구 꼴찌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10.30 12:47:09

[프라임경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교위, 부산사하갑)이 30일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교통유발부담금 1위 건물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이며, 기초자치 단체중 1위는 해운대구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개 건물 중 롯데그룹 계열사가 6개를 차지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혼잡을 유발하는 건물에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에 위치한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부산시 교통유발부담금 총액은 296억7302만원이며, 이 가운데 신세계 센텀시티가 10억9998만원으로 1위였고, 2위는 롯데백화점 광복점(10억 4,622만원)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가 상위 10위 중에 6개로 부담금 합계액은 35억9361만원이였다.


 

지역별로 보면 고층건물이 밀집한 해운대구가 64억7737만원으로 1위를 차지 했고, 2위는 부산진구 45억4728만원, 3위 기장군 22억1961만원, 4위 중구 20억6359만원, 5위 동래구 19억329만원 순이었다. 부과금이 가장 적은 곳은 영도구로 3억8522만원을 부과해 1위 해운대구와 17배 차이였다.

최인호 의원은 "2012년 176억원 수준이던 교통유발부담금이 올해 297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초고층 건물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며, "시는 초고층 건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혼잡 개선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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