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2 대티터널 건설 계획'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주민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될 '제2 대티터널'은 괴정동교차로(클로버호텔)부터 충무동사거리(세종정형외과)까지 연결하는 2.58km 구간에 왕복4차로의 신설터널을 건설하는 1안과 기존 대티터널 바로 옆 1.19km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신설터널을 추가하는 2안 놓고 저울질 중에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인호 의원실
경제성에 있어서는 두가지 안 모두 비슷하나 교통정체 개선효과는 1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명이다.
1안이 실행될 경우 괴정사거리에서 지체 시간이 113.7초에서 85.8초로, 서대신사거리에서 지체 시간이 146.7초에서 98.8초로 개선된다. 반면 2안은 서대신사거리에서 정체가 다소 늘어나면서 지체 시간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계획은 '부산시 도로건설 관리계획(안)'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연말까지 부산시 시보에 공고될 예정이다.
자신의 공약을 실현한 최 의원은 "대티터널 상습 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했을 뿐만 아니라 사하구 지역 발전이 정체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제2 대티터널 건설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부산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