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 시장이 시내버스 개선단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진주시청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23일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은 시의회와 학계,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실무자, 시민운동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위원들로 구성했으며, 노선개편에 따른 전문성 확보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 1차 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노선과 불편한 배차간격 조정 등 노선개편 보완을 위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 시민 불편사항 중 시급한 보완사항은 올해 말까지 조속히 보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간선 체제 도입 등 진주시의 대중교통을 합리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도 제시됐다.
이창희 시장은 위촉장 수여에서 "50여년만의 전면적인 시내버스 개편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일부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개선단은 진주시 대중교통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6월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8월과 9월에는 공무원 400여명이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85개 전체 노선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