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낙동강유역환경청' 국감장인 광주광역시 소재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기장군
[프라임경제]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정관읍 용수리 소재 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소각)인 A사에 지속 제기되는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19일 낙동강유역환경청 국정감사가 열리는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정관의료폐기물소각업체 가동중단·허가취소·시설폐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군수는 지난해 9월과, 올해 7월 등 정관신도시 악취민원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 대표들과 함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2회 항의 방문한데 이어 이달 16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A사의 의료폐기물소각업 허가기관으로 폐기물소각에 관한 일체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기장군에서는 업체의 관리·감독에 관한 권한이 없어, 폐기물관련 법령을 위반하더라도 시설의 폐쇄나 영업허가취소 등 법적조치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오 군수는 "2016년 9월6일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같이 오천 6시경, 오후 10시경에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의 악취상태를 본인이 직접 확인·점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정관산단을 비롯한 정관지역 악취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