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 진주시장이 10월 축제 성과 보고를 하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이창희 진주시장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36만 진주시민의 협조와 성원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긴 추석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축제 성공을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흔쾌히 자원봉사에 임해 준 자원봉사자 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 10월 축제는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역대 최고의 축제로 대성황을 이뤘으며, 세계축제도시이자 축제 원조도시 진주의 위상을 국내외에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9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기간과 수차례의 우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등축제 입장객이 67만명을 기록했다"며 "우리가 희망하던 축제 완전 자립화를 현실로 만든 뜻 깊은 축제였다"고 강조했다.
올해 진주유등축제는 유료 입장객 41만명, 시민 등 무료 입장객 26만명으로 총 67만명이 입장해 전년도 보다 20% 증가했으며, 1일 최대 입장객은 지난 5일 11만2000여명을 기록했으며, 7일에는 유료 입장객만 6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또 전체 축제경비 40억원 중 유료수입이 약 44억원으로 (입장료 수입이 33억원, 입장료 외 수입은 11억원) 추계돼, 축제 재정 자립도는 2015년 80%, 2016년 85%에서 올해는 110%로 완전 자립화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내내 포털사이트 전국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국제교류도시·민간단체 등 5개국 100여명이 공식 방문한데 이어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외국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울러 중앙 및 지역 언론을 통한 인터뷰, SNS 서포터즈단과 관광서포터즈를 활용해 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대표 여행사 30여곳은 유등축제를 관광 상품을 채택했다.
온라인 입장권 사전예매는 지난해 대비 4배에 달했고, 유등축제 앱 에서는 임시주차장 및 무료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외지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회차지를 확대하고 관문 및 축제장 인근에 17개소 1만1000면의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전용도로 구간 개설 등 고질적인 주차·교통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가입한데 이어 9월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 전체회의에 초청돼 유등축제를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