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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부담 던 靑, 막바로 김명수 임명동의 촉구 띄워

임종석 비서실장 입장 통해 "사법부 세울 권한 없다" 국회 압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15 15:06:48

[프라임경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에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논란이 자진사퇴로 정리되면서 인사 논란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자는 제안이 나왔다는 풀이가 따른다. 북핵 문제 탓에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운 터에 내치에서까지 분쟁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읽힌다. 

임 실장은 15일 오후 입장발표를 자청해 "앞으로 국회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면서 "박 교수에게 어려운 자리에 선뜻 나서준 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그간의 마음 고생에 대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 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다. 앞으로 더 잘 하겠다는 다짐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이은 인사 논란을 의식한 듯 보완책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저희들은 대통령 업무 지시로 인사추천자문위원회를 통해 업무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실장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임명 동의안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고 화제를 전환한 뒤 "국회 동의 절차 지연을 이유로 사법부 수장이 공석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전임자들의 임명 처리 사례를 언급했다.

아울러 "행정부도 입법부도 사법부를 단 하루도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 24일 이전에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처리해 주시길 국회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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