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일을 맞은 해양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와 관련한 쓴소리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인천에서 열린 제64주년 해경의 날을 맞아 순직 해경 추모 흉상에 헌화하는 등 일정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바다는 안전한가'라는 국민의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복기하고 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달라"고도 언급했다. 해양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조직 해체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번 언급은 과거 교훈을 살려 국민 안전에 분골쇄신하라는 의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