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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추진…2% 부족한 UN결의 보충 논의될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13 10:09:15

[프라임경제] 일본 언론이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기사를 내놔 성사 여부와 논의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 뉴욕에서 세 나라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특히 요미우리신문은 회담이 개최되면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북한에 한·미·일 3국이 밀접하게 연대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13일 오전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조율까지 무르익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국 연대와 대응만으로 크게 기존 대북 제재 수준보다 격상된 대책이 나오기도 쉽지 않아 의례적인 만남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제연합(UN)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완전한 석유 및 석유제품 금수 조치나 김정은의 개인 자산 동결 등 민감한 내용을 제외한 단계적 조치를 취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석유 공급 전면 봉쇄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이뤄진 타협안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에 3국 정상회담은 당장의 결과물보다는 중·러와의 공감대 형성을 어떻게 하느냐를 논의하는 데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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