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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아베 총리, 북한 최대한 제재·압박 강화 합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07 11:42:5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원유공급중단 등 더 강한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기로 하며 긴밀한 대북 공조를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지금까지 없었던 중대하고 긴급한 위협"이라며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 미국이 공조를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서 대응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일본과 한국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절실해졌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본과 우리 측 입장 확인은 북한 제재에 있어서 강경일변도 정책 추진을 경계하는 러시아 등 일부 주변국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 측과 가진 정상회담 후 기존에 중국과 합의한 대북 로드맵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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