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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목전에 접견한 러시아 특사, 이력을 보니...

그루지아 사태부터 중국 대화채널 가동 등 외교안보 전문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04 18:18:04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하고 있다. ⓒ 뉴스1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4일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문 대통령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파트루쉐프 서기의 방문을 받은 것도 이 일정 논의의 일환으로 우선 풀이할 수 있다.

특히 파트루쉐프 서기의 이력이 관심을 모은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을 지내는 등 정보 및 대테러 등 영역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13년 중·러 전략안보대화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외교안보 전반을 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 긴박한 상황 전반에 대해 러시아의 의중을 빨리 서울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 중인 것으로 풀이 된다.

실제로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 및 향후 대처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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