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 상공 통과 미사일 발사…靑 NSC 개최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북한 미사일 문제와 관련, 29일 오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9일 오전 5시57분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 약 2700km를 비행했다. 사거리만 놓고 볼 때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발사는 기존에 언급한 바 있는 '괌 포위사격'이 실제 가능하다는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을지프리엄가디언 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NSC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으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이 고려됐으나 우선 정 실장 주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