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정혁 변호사가 '소록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장'에 선임돼 추진 활동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정혁 전 대검 차장(오른쪽)이 역사소설가 문호준씨와 소록도 유네스코 유산 등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 문호준씨 제공
그는 현재 제작 중인 영화 '소록도'를 지원하는 등 소록도 문제에 관심이 깊다. 군함도 문제가 영화로 잘 알려졌지만 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록도에서 진행된 인권 유린이 그 잔인함의 정도가 더하다는 것.
임 위원장은 22일 선출 소감으로 "소록도는 일제 만행의 절정이다. 위안부와 징용으로 인한 아픔도 기억해야 하지만 소록도야 말로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특히 제2의 안중근으로 일컫는 애국지사 이춘상도 재조명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록도 나병인들을 학대한 일본인 고위직을 살해했다고 알려진 이춘상 지사의 이야기는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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