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여사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24일 알려지면서 그룹 지분 구조 영향에 대해서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정 신청으로 두 사람은 사실상 파경이 기정사실화된 셈이다. 노 여사로서는 최 회장 내연녀 문제와 이혼을 별개로 판단,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 회장 측 공세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회장의 재산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재산 분할은 부부의 공동 노력이나 유지 노력인 부분이 대상이므로, 고유재산인 상속분 등이 클 경우 분할 재산 규모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재벌 이혼과 평범한 가정의 파경이 달리 취급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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