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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백화점 10층서 어린이 추락사

친구 3명과 술래잡기 하다 환풍기 통로에서 아래로 떨어진듯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18 18:51:25

[프라임경제] 부산 A백화점 10층에서 뛰놀던 어린이가 추락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어린이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경 친구 3명과 함께 술래잡기하다 1.5m 높이의 기계실 쪽문을 넘어 환풍구 통로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는 같이 놀던 친구들이 사고 어린이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가 119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사고 어린이는 사고 직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로 긴급후송 됐지만 목숨을 건지지는 못했다.  

백화점 측은 "사고 당시 안전요원이 배치 돼 있었으나 아이들이 뛰어 노는 것을 제지할 수 없었고, 사고가 순식간에 벌어 진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경찰은 함께 놀았던 친구들과 유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백화점 시설안전팀과 시설물 보수 관리 용역업체의 관계자를 불러 시설물 관리소홀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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