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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 "비효율적 감염병방역단 폐지" 요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15 10:37:03
[프라임경제] 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가 4일 기장군에서 발생한 AI와 관련, 14일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기장군의 인수(人獸)공통전염병에 대한 통합적인 대처라는 말이 무색하게 모든 것은 이전대로 환원됐다"고 비판하고 "인체감염대책은 기존과 같이 보건소에서 하고 있고 초소 설치, 매몰처리 등 AI관련 주요업무는 친환경농업과에서 그대로 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이 발생하자 기존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던 가축방역업무가 오히려 여러 부서로 흩어지게 돼 비효율적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가장 큰 문제로 기장군 전체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을 꼽았다. 노조는 "방역단을 만들면서 기존 2명이 보던 업무를 2개 팀이 보면서 방역업무는 팀장1명, 담당자 1명, 서무1명으로 늘었고, 가축방역업무는 팀장1명, 담당자1명, 팀서무1명으로 늘었지만 업무효율성은 더 떨어지고 산만하게 이루어져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AI사태로 문제가 드러난 만큼 감염병방역단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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