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공 일자리 실현에 기재부 시동, 상반기 중 예산 로드맵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가운데, 후보 시절 공약 중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 예산 지원 방안에 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기획재정부(기재부) 등 7개 정부부처가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설치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찾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기재부 업무보고에서는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한 내용이 주요 화두로 거론됐다는 전언이 나온다.

기재부는 6월 말까지 공공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공공 부문 일자리 현황과 추가 인원 가능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 담당 최고 책임기관에서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바로 하반기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작업이 상당히 밀도 있게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