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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선대위,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 활발

청소에 배식봉사 나서며 유권자 눈도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28 13:26:06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부산선대위 선거 운동원들과 자원들이 아침과 저녁 유세 후 부산시 거리를 청소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윤준호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며 "밑바닥 민심부터 문재인 후보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회가 시민 밀집지인 대형마트나 교차로 일대서 촛불을 밝히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부산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우룡)는 저녁마다 시민 밀집지인 대형마트나 교차로 일대에서 촛불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다.

김우룡 동래구 지역위원장은 "이번 조기 대선이 촛불 혁명에서 시작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최근에는 다시 촛불이 필요할 만큼 그 정신이 퇴색되고, 심지어 문재인 후보에게 종북 색깔론을 씌우고 있으니 그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촛불을 다시 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 중·영도구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비오)에서는 지역 내 10여 군데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도시락 배달, 식자재 지원 등 꾸준히 진행해 왔지만 최근에는 선거법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비오 지역위원장과 선거 운동원들은 고심 끝에 선거운동 점퍼를 벗고 봉사에 나섰다. 복지관에서 선거 운동과 관련한 일체의 활동을 못하지만 어르신들은 '엄지 척'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세현)는 이달 개통한 지하철 1호선 다대선 라인을 통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유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대선은 과거 정부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 사업이 계속 좌초돼 왔으나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뚝심 하나로 밀어붙인 결과로 부산 발전을 이뤄낼 대통령은 부산 출신 문재인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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