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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봄의 불청객 꽃가루 조사결과 발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 정오시간대 높은 농도 유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05 07:44:35

[프라임경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 이하 연구원)은 봄철과 가을철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꽃가루의 대기 중 분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대기 중 꽃가루 분포를 조사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부산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부산시민공원에서 봄철과 가을철 각각 2개월간 수행해오고 있다. 

2016년 조사결과, 봄철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 가을철에는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꽃가루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대체적으로 오전 9시 경부터 꽃가루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정오때 최대농도를 보였다.  

또 알레르기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위험 및 매우위험을 나타내었던 시기는 △소나무과는 4월22일~24일 △참나무과는 4월14일, 4월23일~24일, 4월28일, 5월13일 △자작나무과는 4월8일, 4월22일, 4월24일로써 주로 4월 하순경에 집중됐으며, 2015년에 비해 위험 및 매우위험 일수가 소폭 증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꽃가루에 민감한 시민들은 이 시기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을 털고 손, 발을 깨끗이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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