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참여연대, 허남식 구속영장 재청구 강력 촉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3.01 15:48:27

[프라임경제] 부산참여연대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진나달 28일 허 전 시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허남식은 10년을 허송세월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철저한 자기 단속과 주변 관리를 해온 것이 이날 구속영장 기각에서 잘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허남식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며, 부산지역 시민사회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으며, 사법부의 정의도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상을 지금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새로 부임한 영장실질 심사를 담당한 판사가 지금까지의 엘시티 사태 수사 상황과 엘시티 사태가 부산지역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고 있는지 잘 판단했는지 묻고 싶다"며 "엘시티 사태와 관련해 유착관계, 특혜, 비리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엘시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허남식 구속영장 기각으로 수사를 조기에 끝내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검찰은 허남식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허남식에 대한 보강수사를 더 철저히 진행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