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남도청 청사에서 개최된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식 전경. ⓒ 부산항만공사
[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6일 경상남도청에서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와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내 '경상남도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의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 사업은 남해안에서 생산된 활수산물의 수출다변화 및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특히 이는 2017년 국비지원사업이다.
총 사업비 50억원(도비 25억원, 국비 25억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수조시설, 관리동, 안점검사·연구동 등을 조성해 수출 활어 집하, 검역·검사 후 수출용 활어컨테이너에 이적하기 위한 시설로, 완성시 물류비 절감 및 수출통관·검사 등의 활수산물 수출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웅동배후단지 공용컨테이너장치장 내에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2000㎡)를 제공한다. 그리고, 활수산물 컨테이너는 인접한 컨테이너 야적장을 이용함에 따라 장치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배후단지의 기능 다양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예종 BPA 사장은 "경상남도의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 신항이 경상남도 수산인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추진 과제를 협의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운영을 위해 상호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