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홍보 및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찾아가는 부산 관광 홍보관'. ⓒ 부산관광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관광공사는 올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부산 관광 홍보관'을 찾은 전국 시민 7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이미지 등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단위로 운영한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퀴즈형 설문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산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영화'를 꼽았고 △먹거리 △축제 △야구 △부산사투리 등이 뒤를 이었다. 가고 싶은 부산 관광지로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남포동·용궁사 △이기대 순으로 언급됐다.
또 선호하는 여행테마 1위는 '먹방투어'가 꼽혔으며 △바다투어 △야경투어 △관광지투어 △삼림욕투어 △원도심투어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선호하는 음식으로는 부산어묵을 비롯해 △돼지국밥 △밀면 △회 △곰장어 △동래파전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8%, 52%였으며 거주 지역은 부산 28%,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4%, 경상도가 2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
공사는 올해 찾아가는 홍보관 서비스를 시작해 수도권 및 인근도시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 홍보에 나섰다. 홍보관은 1톤 차량을 개조해 제작과 철거를 반복하는 부담을 줄였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다. 공사는 찾아가는 홍보관을 통해 지역 홍보를 강화한다는 의미로 '부산불꽃축제' '부산바다축제' 등 주요행사 안내와 관광객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설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제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거주 여성층을 대상으로 해양·영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부산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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