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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그룹 이사회, 유럽 레저 항공 그룹 설립 위한 합작 승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2.07 13:09:08

[프라임경제] 에티하드항공 그룹 이사회가 TUI AG와의 합작을 통한 새로운 유럽 지역 레저 항공 그룹 설립안을 승인했다.

신규 레저 항공 그룹은 60여대의 항공기를 통해 연간 1500만석을 제공, 구간별 운항으로 유럽의 주요 여행 시장을 잇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합작은 항공 관계 당국과 반독점 기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합작 계약에는 EAG의 자회사인 에티하드 투자 지주 회사(이하 에티하드)가 에어베를린이 자회사인 니키 항공에 간접적으로 보유 중인 49.8%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계약 마무리 시점에, 에티하드는 니키 항공 내 지분을 새로운 유럽지역 레저 항공 그룹에 기부해 니키 항공에 대한 실효적인 경영권이나 주요 주주 위치를 보유하지 않을 예정이다. TUI는 자회사인 TUIfly를 합작 기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에 앞서 TUI AG의 감독 이사회는 지난 11월23일 수요일에 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TUI AG는 합작 기업의 지분 24.8%를 보유할 예정이며, 에티하드는 지분 25%를 보유한다. 나머지 50.2%는 기존의 사단법인 NIKI Privatstiftung이 계속해서 보유할 예정이다.

새로운 레저 항공 그룹은 본사를 비엔나에 두고, 하계 시즌이 시작되는 2017년 4월부터 운항을 시작해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의 주요 지역을 잇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 외에도 카나리아 제도, 내륙 지역인 스페인과 그리스가 주요 시장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의 합작 회사는 세계적으로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에티하드항공 그룹과 호텔 및 크루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 기업인 TUI Group의 전문성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티하드항공 파트너즈와 TUI Group을 통해 시너지 효과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구조와 경쟁력 있는 생산 비용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작 회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에티하드 및 TUI측이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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