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가 개발한 '4호선 주행로 운행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2016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 부산교통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가 개발한 '4호선 주행로 운행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2016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4호선 주행로 운행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도시철도 4호선 전동차에 설치된 진동감지 센서로, 본선 주행로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전동차가 운행하며 수집한 진동데이터를 메인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미리 입력된 행선지 및 역정보, 역간거리 등 데이터와 전동차가 수집한 데이터와 비교·분석 한 후, 본선 주행로의 이상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동데이터 수집·전송장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실시간 데이터 매칭 소프트웨어, 진동데이터 디스플레이장치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수상한 '철도 10대 기술상'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전기신호, 궤도토목, 정책운영 등)의 우수 기술과 제품 등을 발굴·선정해 표창하는 것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분야 연구개발 활동은 안전운행과 고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기술개발 증진과 연구개발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