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급호텔 김장김치, 뭐가 다를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비법은…

좋은 재료 쓰지만 꼼꼼한 손맛은 가정집과 동일…350상자 불우이웃에게 전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29 17:52:11

[프라임경제] 특급호텔 김장김치와 일반 가정에서 담근 김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많은 독자들이 궁금할 이슈지만, 답은 '똑같다'. 다만 재료에 한층 정성을 기울인다는 것. 이렇게 담근 김장이 불우이웃에게 제공됐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공개한 김장 레시피를 살펴보면, 강원도에서 공수한 고랭지 배추는 천일염에 하루 정도 숨을 죽이고, 멸치젓과 새우젓 두 종류로 맛을 낸 고춧가루 버무림 양념을 배춧잎마다 슥슥 치댄 뒤, 속이 빠져 나오지 않게 동그랗게 말아 김치통 속에 빼곡히 눌러 담는다.

29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동참했다.ⓒ프라임경제

 

호텔 측은 29일 행사에서 이렇게 담근 김치를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키로 했다. 분량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5kg 김치통 350개를 채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30여명의 임직원이 두 시간여 걸쳐 담근 김치는 해운대구청을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차 상위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는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정성과 나눔이지만 오히려 저희 마음이 더 따뜻해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매년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