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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박상인 감독 아름다운 퇴임

출범후 11년간 통산 100승 기록하는 등 명문구단 이끌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29 08:43:27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박상인 감독 ⓒ 부산교통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 축구단 박상인 감독(64)이 11년간의 감독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퇴임한다.

박 감독은 지난 2006년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출범과 함께 감독직을 맡은 후 올해까지 통산 100승을 기록하며 11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공사를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 첫해 베트남 BTV 국제축구토너먼트 우승 및 대통령배축구대회 준우승으로 내셔널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박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속 3년간 내셔널리그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2015년 전국체육대회 3회 연속 우승과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 기록은 부산교통공사를 단기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부산교통공사 박상인 감독은 부산 동래고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 육군체육부대(현재 상무)를 거쳐 1980년~1982년 MSV 뒤스부르크(독일), 1983년~1987년 할렐루야, 현대 축구단 선수로 활약하고, 1992년~1993년까지 청소년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박기현 단장(경영본부장)은 "지난 11년간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명문 구단으로 만든 박상인 감독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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