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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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09:46:2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서형수·최인호 국회의원이 17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16 낙동강하구 국제포럼 추진위원회' 공동주최로 '2016 한국하구 국제포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제는 '하굿둑 개방과 도시의 미래'였다.
'하굿둑 건설'과 관련, 하굿둑은 강의 호수화로 녹조현상 등 수질 악화뿐만 아니라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인 '기수역'의 생태계가 소실되고, 회유성 어종 등 생물다양성이 감소함에 따라 시민·어민·환경단체 등이 하굿둑 개방을 통한 하구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네덜란드의 라인강 남서델타 △일본의 나가라가와·이샤야만·아라세댐 하굿둑 개방에 직접 참여한 해외 전문가로부터 성공 사례를 듣는 한편, △한국 대표적 하굿둑인 1981년 완공한 영산강하굿둑, 1987년 완공한 낙동강하굿둑, 1990년 완공한 금강하굿둑의 개방을 위해 활약해 온 전문가들로부터 사례 발표를 청취했다.
특히 한국측 발제를 맡은 이창희 명지대 교수는 하구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새롭게 제기하면서 하구관리의 제도적 측면에서 '하구관리법' 제정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