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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항 5부두 인근 항만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5월 '부산항 한마음 단합대회'서 논의된 개선안건 지켰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18 09:44:54

편의시설이 설치될 5물량장 위치 ⓒ 부산항만공사

[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2월 중에 약 7000만원을 투입해 북항 5부두 인근 5물량장에 항만근로자와 부두이용자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착수해 2017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물량장'이란 전면 수심이 약 4m 이내인 1000톤급 미만의 소형선 선박이 접안하는 간이부두를 말한다.

편의시설이 설치될 5물량장에는 평소 250여 척의 급유선 등 북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형선박이 계류한 곳으로 항만근로자와 이용자 약 300여 명이 일하는 공간으로, 그동안 화장실 및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BPA는 이곳에 편의시설이 필요하지만, 향후 재개발사업 예정지로 지정돼 있어 관계기관, 항만근로자, 이용자 등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합리적인 타협안으로 이동 가능한 가설건축물을 설치하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내년 초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만들어지면 항만근로자와 이용자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근무만족도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BPA의 경영철학인 '고객이 감복하는 부산항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개최된 '부산항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논의된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안건을 실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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