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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은 이미 성탄 분위기…불가리 장식·로봇산타 눈길

뉴욕과 상하이 등 6개 대도시만 설치 특별한 장식 섭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11.01 11:51:28

[프라임경제] 한화갤러리아가 이달부터 명품 불가리를 등에 업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작업에 돌입한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협업을 진행, 1일부터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 'This is Christmas! 크리스마스의 재해석' 슬로건 하에 불가리 '세르펜티 라이팅'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인다.

매년 시대를 초월한 동화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 갤러리아명품관은 올해 불가리와 손을 잡고, 미국 뉴욕∙일본 도쿄 긴자 등 전 세계 6개 대도시 명소에서만 전시하는 불가리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조형물은 불가리의 대표적인 컬렉션이자 풍요와 지혜, 그리고 영원을 상징하는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가 테마다. '세르펜티'가 명품관 이스트 외벽을 유연하게 휘감으며 화려한 광채를 발휘하는 것. 이른바 '세르펜티 라이팅'이다.

뱀을 상징하는 등불 장식이 화려하게 건물을 휘감는다. ⓒ 갤러리아명품관

세르펜티 라이팅은 이탈리아로부터 모든 부품을 공수해왔다. 이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길이 26 m의 웅장한 규모의 작품을 완성했다. 9만여개의 LED로 구성된 전선의 전체 길이만 약 900m에 달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웅장한 압도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명품관 이스트 광장에는 고대 로마의 건축 양식을 반영한 아치 형태의 대문인 불가리 포털 3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놓는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싼 아치형태의 대문인 불가리 포털 3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은은한 광채를 빛내고, 갤러리아 앞 광장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은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2006년 테디베어 통나무집부터 매년 신선한 감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랜드마크가 됐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갤러리아명품관의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명품 브랜드와의 첫 협업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려는 많은 이들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작업과 함께, '로봇 산타'가 고객을 만나는 '팝업스토어'도 준비된다.

1일부터 '우주에서 온 13명의 로봇 산타' 테마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이들이 갤러리아를 방문한다는 스토리로 명품관 웨스트 5층에 크리스마스 기프트 팝업스토어가 마련된다.

이는 갤러리아가 아이슬란드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13명의 산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특정 상품군인 패션∙여행∙요리∙DIY 등의 캐릭터를 부여한 것이다. 또한 13개의 다른 캐릭터를 지닌 로봇 산타가 갤러리아명품관 내부 곳곳을 장식한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고급 장식과 상품이 고객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 갤러리아명품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문을 여는 갤러리아의 기프트 팝업스토어의 2016년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스테이션'이다. 미국의 모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나단 애들러'의 인테리어 소품,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홍콩의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탕탕탕탕'의 모노그램 패턴 생활용품을 내세운다.

아울러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이태리 밀라노 캐시미어 수공명장과 함께 한 '갤러리아 캐시미어'는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머플러∙가디건∙장갑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시미어 아이템을 준비한다.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배려도 함께 따른다. 한화갤러리아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 해마다 매년 난치병 환아의 동화 같은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올 12월에도 나눔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많은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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