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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집안에서 개발한 천연성분 '위드마이' 치약 눈길

CMIT/MIT 치약 여파 속 순한 성분과 착한 기부 1석2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10.11 09:39:47

[프라임경제] 최근 유명 치약 브랜드들이 가습기살균제 성분(CMIT/MIT)을 함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우려를 사고 있다. 극소량은 양치질 중 실수로 삼켜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어린이나 임산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치약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런 가운데 치과의사가 창업한 소셜벤처 '위드마이'는 천연유래성분 비건(vegan) 치약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위드마이 치약은 △암 유발인자인 방부제 파라벤 △염증과 구강궤양을 발생시키는 계면활성제 SLS △생태계를 파괴하는 연마제 마이크로비드 등도 과감히 제거했다.

대신에 천연 방부제인 자몽 종자 추출물과 코코넛에서 뽑은 천연 계면활성제 소듐메틸코코일타우레이트 등을 사용했다.

위드마이 대표 민승기씨는 미국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후 보건소와 심미치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진료와 봉사를 하던 중 전문 분야를 살려 벤처를 차린 인물이다. 부친이 우라나라 치과교정 1세대이자 압구정 민치과로 유명한 민병진 원장이다.

ⓒ 위드마이

국내 치약 최초로 '페타'(PETA)와 '비건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을 받은 '위드마이' 치약은 구매 시 동일한 제품을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운동도 펼치고 있다. '나' 외에도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자는 1석2조를 추구했다.

이 치약 제품 하나를 자체운영 몰(www.withmy.co.kr)에서 구매하면 다른 하나는 국내 보육원인 선덕원에, 필리핀 파야타스에 제공한다. 유통을 통해 구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수익의 10%가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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