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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산유량 감축 합의에 에너지주↑…뉴욕·유럽 모두 '맑음'

다우 0.61% 오른 1만8339.24…국제유가 5.3% 급등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9.29 08:39:5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른 에너지주 급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0.94포인트(0.61%) 오른 1만8339.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4포인트(0.53%) 높은 217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4포인트(0.24%) 상승한 5318.55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에너지 업종 주도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소식에 5% 넘게 급등한 덕분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넘게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외에 소재업종이 1% 상승했고 소비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부동산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도 주목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많은 정책위원들이 새로운 위험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일부 완화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예상 밖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여전히 제조업체들이 어려운 여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사치 1.9% 감소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축 합의 보도가 나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8달러(5.3%) 뛴 47.0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고치며 지난 4월 이후 하루 최고 상승률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2.51달러(5.46%) 급등한 48.4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매각 소식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7% 상승한 342.57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74% 상승한 1만438.34, 영국 FTSE 지수는 0.61% 오른 6849.3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도 0.77% 뛴 4432.4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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