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중기청 "불황일수록 해외수출 늘려야죠"

소비재 B2C 품목 수출 확대한 지역기업 포상·격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9.27 08:46:57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7일 제4회 우수근로자 포상 수여식을 열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기업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지원기관 직원 등 1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에는 불황 탓에 수출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가공식품, 의류 등 소비재 수출을 늘려 위기를 극복하는 수출기업의 근로자와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 근로자 포상 부문에서는 녹즙기 제조회사 ㈜엔젤 무역부에 입사해 활발한 해외시장개척 활동 결과, 기존 3곳이던 해외판매처를 러시아, 미국, 일본 등 48개국으로 확대하고, 해외매출을 약 1000% 확대하는데 기여한 하애영 팀장 등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 

우수 중소기업인 포상 부문에서는 참기름, 들기름의 맛과 향을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고, 용기 디자인도 투명한 와인병에 담아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만들어 일본에 44만병, 총 22억원의 제품을 수출한 ㈜승인식품 최순희 대표이사 등 7명에게 표창장이 돌아갔다. 

최순희 대표는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상품을 잘 만들어도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먼저 따져 판매가 쉽지 않았지만, 상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 일본 판로 개척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준비 과정에서 중소기업청 수출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원기관 포상 부문에서는 부산 소재 수출초보기업을 직접 방문해 수출전략 및 경영기획 컨설팅을 제공, 기업들이 수출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 부산대학교 고승만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김진형 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해외수출에 힘쓰는 부산의 소비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감사하다"고 제언했다.

여기 보태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도 수출역량강화사업을 포함해 B2C 품목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니 기업들이 수출지원센터를 찾아 많이 활용해달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