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 넘게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시사 발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9.62포인트(1.32%) 오른 1만8325.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3포인트(1.47%) 뛴 215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8포인트(1.68%) 상승한 5211.89이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준 고위 인사들이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누그러졌다.
이와 관련해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중단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고용시장 개선으로 기대했던 물가상승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예방적인 통화 긴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 헬스케어업종, 필수 소비업종이 1.5% 넘게 상승했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1% 이상 뛰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였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1달러(0.89%) 상승한 46.2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27달러(0.56%) 오른 48.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1%대 낙폭을 보였다.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반등했지만 투자심리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떨어진 342.23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약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독일 DAX 지수는 1.3% 하락한 1만431.77, 영국 FTSE 지수는 1.1% 내린 6700.90이었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1.2% 밀린 4439.8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특히 스페인 IBEX 지수와 이탈리아 MIB 지수는 1.8%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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