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무역협회는 10일 APEC 19개국을 비자 없이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는 'APEC 기업인 여행카드(ABTC)'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ABTC 카드'는 APEC 회원국 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조치 일환으로, 기업인에게 APEC 회원국 중 ABTC 가입 19개국 방문시 별도의 입국비자 없이 공항내 ABTC 소지자 전용레인을 통해 신속한 출입국을 보장하는 제도다. 한국무역협회가 ABTC 카드의 신청, 접수 및 발급 업무를 법무부로부터 위임받아 대행하고 있다.
ABTC 카드는 최근 2년간 APEC 회원국을 4회 이상 방문하는 등 상용 목적으로 빈번하게 왕래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발급되며 △무역업체 △해외투자업체 △해외건설업체 △외국인투자업체 △전시업체 등이 인정된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부산의 대 APEC 수출액은 2010년 대비 142.8% 증가를 기록하며 수출 경제권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ABTC 카드로 기업인들이 APEC 회원국을 왕래하며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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