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장 많은 포켓스탑이 있을 것 같은 주요 관광지로 경복궁, 도쿄타워, N서울타워, 도쿄 디즈니랜드, 뉴욕 타임 스퀘어 등을 꼽았다. 사진은 N서울타워가 보이는 남산. ⓒ 호텔스닷컴
[프라임경제] "포켓몬 잡으러 휴가 간다!"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최근 '포켓몬 고(GO)' 열풍에 따라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포켓스탑이 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스닷컴이 최근 한국인 밀레니얼 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그 결과, 응답자 75%가 여름 휴가기간 포켓몬 고를 할 것이며, 과반수가 향후 포켓몬을 더 잡을 수 있는 휴가지를 선택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50%가 포켓몬을 잡기 위해 하루 평균 3시간을 소모할 것이며, 42%가 다음 휴가 때는 포켓스탑 핫스팟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스닷컴은 또 "밀레니얼 세대들은 호텔 선택에 있어서도,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나 무료 조식보다 포켓몬 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49%)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며 "포켓몬이 많은 번잡한 도시 중심가 호텔(31%), 포켓몬을 불러들이는 아이템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호텔(2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포켓몬을 잡기 위해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는 부산(51%)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속초(48%), 제주(39%), 서울(37%), 인천(3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켓스탑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도시 1위는 세계 최대도시 뉴욕(44%)이였으며, 이 외에도 도쿄(36%), 서울(25%), 속초(24%), 로스앤젤레스(23%) 등이다.
가장 많은 포켓스탑이 있을 것 같은 주요 관광지로는 경복궁(28%), 도쿄타워(25%), N서울타워(23%), 도쿄 디즈니랜드(21%), 뉴욕 타임 스퀘어(20%), 뉴욕 자유의 여신상(20%) 등으로 나타났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켓몬 고 열풍으로 여행객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는 등 이번 여름휴가 여행 트렌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아직까지 장소가 제한적으로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포켓몬 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우며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포켓스탑이 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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