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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리스크, 금융·무역경로 통해 동남권 경제 나쁜 영향

BNK금융경영연구소 '브렉시트와 동남권 지역경제' 보고서 발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8.03 11:03:16

아시아 태평양 국가별 브렉시트 위험노출 순위. ⓒ Bloomberg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가 '브렉시트(Brexit)'와 지역경제 연구결과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연구소는 동남권 지역 경제도 브렉시트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연구소는 동남권 지역 수출의존도가 약 70%로 전국(40%)보다 높다는 점에서 무역경로를 통한 동남권 경제 위축 가능성도 우려했다.

이에 대해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예의주시하면서 동남권 기업들은 영국기업 투자유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영국 금융회사의 부산유치, 세계최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영국 핀테크 부문과의 기업 간 협력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렉시트 결정으로 경제, 금융 부문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EU를 벗어난 영국이 새롭게 만들 기회를 동남권지역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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