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016년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 3,114억원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힌 BNK금융그룹은 "계획 대비 10.43% 초과 달성한 수치며 지난해 대비 2.5% 감소한 실적"이라며 대내외 어려운 금융환경을 감안했을 때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BNK금융그룹측은 이어 "전년도 대비 당기순이익 소폭 감소 이유는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구 대한주택보증) 주식 매각이익 492억원 등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의 소멸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15억원, 13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BNK캐피탈 31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전략재무본부장)은 "최근 브렉시트 등 글로벌 금융 환경 불안 가중, 금리 하락세 지속 우려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부산·경남은행의 지속적인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인한 수익 증대 및 비용 감소 등 수익 중심 경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매금융 확대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규 수익원 창출 등 철저한 수익 중심의 관리 경영 추진에 전직원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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