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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차익실현에 일제히 하락…유럽은 혼조

다우 0.42% 내린 1만8517.23…국제유가 2%넘게 급락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7.22 08:45:0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데다가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국제 유가 급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7.80포인트(0.42%) 하락한 1만8517.23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포인트(0.36%) 낮은 2165.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3포인트(0.31%) 떨어진 5073.90에 마쳤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텔은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4.0%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분기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11.2% 급락했다. 반면, 퀄컴과 바이오젠은 실적 호조로 각각 7.4%, 7.6% 올랐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 이상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오에도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기술업종, 소재업종, 통신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헬스케어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은 호조였다.

경기지표 또한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며 지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000명 줄어든 25만3000명으로,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26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 역시 1250명 감소한 25만7750명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우려에도 정책금리 동결 및 자산매입규모 유지를 결정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9월에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재융자금리의 0% 동결에 뜻을 모았다. 단기수신금리(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40%와 0.25%로 변동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증가에 따른 정유사들의 정제용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2%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달러(2.2%) 낮아진 44.7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01달러(2.14%) 내린 4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ECB로부터 기대했던 부양책이 나오지 않아 혼조한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07% 하락한 340.58에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08% 밀린 4,376.25, 영국의 FTSE 100지수도 0.43% 빠진 6,699.89이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4% 오른 10.156.21로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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