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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발달장애인 1만2000여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2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30분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 유동욱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사무관, 김남희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윤종술 발달장애인법 제정추진연대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3500만원 씩 총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 팀으로 꾸려졌다.
부산시에는 올 6월 기준 총인구 350만9000여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16만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에 해당하는 1만2000여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부산시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31곳(근로사업장 2곳, 보호작업장 29곳) 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69곳(지적장애인 거주시설 13곳),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75곳(장애인복지관 14곳, 주간보호시설 53곳, 체육시설 1곳, 생활이동지원센터 1곳, 수화통역센터 5곳, 점자도서관 1곳), 의료재활시설 1곳,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1곳이 있다.
이외에도 부산시가 지난 4월 부산의료원 내에 개소한 발달장애인 치료지원센터에서는 발달장애 진단·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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