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 수영구보건소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민락동 일대 횟집 및 활어집판장 60곳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속에 대한 검사를 진행,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균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3대 식중독균의 하나로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다. 비브리오균은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전염되며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검사를 통해 어패류의 아가미, 지느러미, 꼬리와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해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및 비브리오콜레라균 검출여부를 검사했다.
수영구보건소측은 "매년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회를 먹을 수 있도록 검사결과표를 업소 내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