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비자'와 '군주론'을 모두 읽어본 이라면 일종의 공통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와 르네상스 무렵 이탈리아라는 시공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치철학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기 때문이다.

ⓒ 김영사
14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동서양 최고 문장가 39인의 핵심 비결을 아홉 가지로 추출했다. 어느 시대에서나 당대의 기준을 뛰어넘어 글쓰기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해온 지성인들의 담대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과 이들의 자유분방한 일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김영사 펴냄,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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