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총선 낙선자가 부산 정무부시장? 정무라인 인사 주시할 것"

더민주, 부산 정무부시장 인선 관련 성명 발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4.21 09:22:44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의 정무부시장직 신설 등 정무라인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총선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민심은 '여·야가 서로 경쟁을 통해 부산을 발전시키라'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정무라인의 수장이 될 정무부시장 인선을 놓고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선거에서 떨어진 새누리당 총선 낙선자들이 정무부시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거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인사들에게 부산시가 나서서 자리를 만들어주는 행태는 부산 시민들이 총선에서 보여준 뜻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일"이라며 "총선 결과에 대해 자숙하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을 부산시 고위직에 발탁하려는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의 이 같은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정무부시장 등 향후 부산시의 정무라인 인사 배치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달라진 정치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