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사와 2015년 사업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을 제외한 38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이 33개사(8.7%)에 달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얻는데, 이 배율이 1보다 작을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3년 연속 이 요건에서 1을 밑도는 기업이 많다는 점은 만성 위기 상황에 시달리는 업체가 적지 않아 경제 전반에 활력이 떨어진다는 방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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