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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3년 연속 1 미만 기업, 500대기업 중에도 33곳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04.20 12:06:23
[프라임경제] 경영 한계 상황에 내몰린 채 연명만 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상당수에 달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사와 2015년 사업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을 제외한 38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이 33개사(8.7%)에 달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얻는데, 이 배율이 1보다 작을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3년 연속 이 요건에서 1을 밑도는 기업이 많다는 점은 만성 위기 상황에 시달리는 업체가 적지 않아 경제 전반에 활력이 떨어진다는 방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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