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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P 대신 ID 기반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5.12.28 14:46:49

[프라임경제] 국내 연구진이 인터넷 프로토콜(IP) 방식을 넘어서서 식별자(ID)에 기반한 유·무선 통신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마련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D 기반 차세대 네트워킹 핵심 기술개발에 성공, 이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P가 아닌 ID로 통신하는 시대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돼 관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IP는 주소를 기반으로 통신하는 매커니즘의 경우 수신자의 이동이나 네트워크에 동일한 수신 데이터가 존재할 때에는 매우 비효율적으로 통신할 수밖에 없었다. 예컨대 현재 IP 기술 환경에서는 회사의 컴퓨터 사용 시 설정된 주소(IP)로는 출장 시나 집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ID, 즉 이름처럼 식별자를 이용해 통신하는 방식은 주소와는 독립적이므로 IP에서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ETRI는 "단말기·사람·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통신 객체에 식별자 부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시대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적합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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